[영상] 부산서 강풍에 유리창 '와장창'...가림막도 무너져 / YTN

2019-09-22 2,340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 곳곳엔 태풍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공사현장 철제 가림막이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분이 제보한 화면 보시죠.

건물 앞에 출입 통제선이 처져있고 유리 파편이 바닥에 흩어져있습니다.

거센 바람에 4층에 있던 가로 50cm, 세로 2m 크기의 서점 유리창이 깨지면서 바닥에 떨어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남은 유리창을 제거했습니다.

아파트 유리창도 강풍에 깨져 3분의 1가량이 날아갔습니다.

남아 있는 유리도 아슬아슬 맥없이 흔들릴 정도로 거센 바람의 위력을 볼 수 있습니다.

공사장 주변으로 쳐 놓은 철제 가림막이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안에 공사 현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인데요,

강풍을 이기지 못한 가림막이 도로 쪽으로 넘어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나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또 다른 공사현장입니다.

공사현장 가림막이 군데군데 뜯기고, 통째로 휘어져 나무에 걸쳐져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이어 비까지 내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뒤집혔지만,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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